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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 목표의 크기와 도달률을 함께 봅니다
큰 목표가 항상 높은 평균 손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고정 R·ATR·구조 목표를 비교하고, 도달률과 보유 기간을 함께 확인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목표가를 멀리 두면 한 번에 얻는 이익은 커지지만, 그곳에 닿지 못하는 거래도 생깁니다. 목표의 크기는 도달률과 실패했을 때의 손실을 함께 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손익비 2:1 이상인 자리에서만 진입한다”는 규칙은 익숙합니다. 이익은 2R, 손실은 1R로 정확히 끝난다면 승률이 3분의 1을 넘어야 평균 손익이 양수가 됩니다. 하지만 목표를 정했다고 그 승률까지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1편의 BTC 일봉 표본에서는 1R 목표의 거래당 평균 손익이 +0.18R, 2R은 +0.13R, 3R은 +0.62R, 4R은 +0.84R이었습니다. 목표를 두 배로 높인 2R이 1R보다 낮은 결과를 냈습니다. 목표의 크기만으로 성과의 순서를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이번 편은 이 차이를 도달률과 보유 기간으로 살펴봅니다. 진입은 20일 고가 돌파 후 다음 봉 시가 매수, 초기 손절은 직전 ATR의 두 배입니다. 수수료와 슬리피지를 제외한 한 종목의 과거 비교이며, 여기서 높게 나온 목표가 다른 기간에도 최선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도달률과 실제 전략의 승률은 구분합니다
211개 신호를 독립적으로 관측하면 손절 전 1R 도달률은 57.8%, 2R은 43.1%, 3R은 37.4%였습니다. 같은 경로에서 목표를 높일수록 도달한 거래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한 포지션만 보유하면 목표별로 진입하는 날짜도 달라집니다. 보유 중 신호를 건너뛰기 때문입니다. 이 계산에서 실제 승률은 1R 목표 58.8%, 2R 37.7%, 3R 40.3%, 4R 37.0%였습니다. 3R 승률이 2R보다 높은 것은 같은 거래가 더 먼 목표에 더 자주 닿았다는 뜻이 아니라, 실제로 거래한 집합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손익이 목표 T 또는 −1R 두 가지뿐이라면 평균 손익은 ‘승률 × T − 패배 비율’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대 보유 기간이나 데이터 종료로 중간 가격에서 끝난 거래가 있으면 각 거래의 실제 손익을 평균해야 합니다. 이 표본도 최대 120봉 뒤 또는 데이터 마지막 날에 종가로 끝낸 거래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목표를 비교할 때는 목표 크기, 실제 승률, 거래 수를 같이 적습니다. 독립 신호의 도달률은 가격 경로를 이해하는 데 쓰고, 전략 성과는 그 규칙으로 실제 선택된 거래에서 계산합니다.
큰 목표를 기다리는 동안 새 신호를 놓칠 수 있습니다
3R 목표로 이긴 거래 25건은 평균 27.8봉을 보유했습니다. 목표가 멀면 이익을 확정하기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한 포지션만 허용하는 전략에서는 그동안 다른 신호를 받지 못합니다.
2025년 4월 23일 93,443달러에 매수한 거래의 1R은 약 6,845달러였습니다. 2R 목표에는 27봉 뒤인 5월 20일, 3R 목표에는 78봉 뒤인 7월 10일에 닿았습니다. 3×ATR 트레일링이었다면 중간 조정에서 +1.53R로 청산됐을 거래입니다. 3R 목표가 더 큰 이익을 얻었지만, 이를 위해 더 오래 보유했습니다.
이 차이는 거래당 평균 손익만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목표를 높였을 때 총손익과 평균 보유 기간, 추가로 건너뛴 신호를 함께 확인합니다. 거래당 이익이 늘어도 전체 기간에 얻은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목표도 추세가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2026년 8월 20일 69,335달러에 매수한 거래는 다음 날 3R 목표에 닿았습니다. 이후 가격이 되돌아왔고, 3×ATR 트레일링으로 보유했다면 9월 15일 +2.09R에 끝났습니다. 이 거래에서는 고정 목표가 더 많은 이익을 확정했습니다.
2024년 2월 8일 44,350달러에 진입한 거래는 반대였습니다. 7봉 뒤 3R 목표에 닿은 뒤에도 상승이 이어져, 3×ATR 트레일링은 3월 5일 +6.12R에 청산됐습니다. 트레일링으로 보유한 기간의 MFE는 청산 전날인 3월 4일에 8.72R이었습니다. 다만 이 최고 평가이익 전부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두 사례 중 하나만 골라 목표의 우열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고정 목표 뒤 상승이 이어진 거래와, 목표 근처에서 되돌아온 거래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목표 이후 고가만 보면 손절이나 보유 비용을 제외한 채 트레일링에 유리한 비교를 하게 됩니다.
ATR 목표는 진입 때의 변동성과 연결됩니다
이 표본은 초기 손절 거리가 2×ATR이므로 3R 목표는 6×ATR 목표와 같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금액 기준 목표도 멀어지고, 작은 시기에는 가까워집니다. ATR을 손절과 목표의 공통 단위로 쓰는 방식입니다.
여기서는 진입 시점의 ATR로 목표를 고정합니다. 진입 뒤 ATR이 커질 때마다 목표도 다시 멀리 옮기면 처음 시험한 규칙과 다른 전략이 됩니다. 목표를 갱신하는 방식도 만들 수 있지만, 그 경우에는 갱신 시점과 조건을 별도로 정해 비교해야 합니다.
목표를 고정할지, 트레일링으로 더 긴 상승을 기다릴지는 보유 기간과 손익 분포를 보고 정합니다.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거래 도중 방식을 바꾸면 원래 규칙의 성과와 비교하기 어려워집니다.
구조 목표는 가격의 근거와 거리를 따로 확인합니다
직전 고점이나 박스 상단을 목표로 두는 방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박스의 폭을 돌파 가격에 더하는 측정 이동은, 돌파 후 목표 후보를 정하는 한 방법입니다. 이는 가격이 반드시 그만큼 이동한다는 법칙이 아닙니다.
2024년 3월 고가 73,777달러와 8월 저가 49,000달러의 차이를 박스 폭으로 잡으면, 상단에 더한 가격은 98,554달러입니다. 11월 7일 진입가 75,572달러에서 약 4.5R 거리이고, 이후 11월 21일 고가가 이 가격을 넘었습니다. 이 한 사례는 목표를 정하는 방법을 보여줄 뿐, 구조 목표의 우위를 검증한 결과는 아닙니다.
지지·저항을 목표 후보로 삼더라도 진입가와의 거리는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가까운 저항을 목표로 삼으면 손절 대비 받을 수 있는 이익이 작을 수 있습니다. 그 신호를 거를지는 해당 필터를 넣은 결과를 따로 비교합니다.
목표를 바꾸기 전에 같은 기준으로 기록합니다
- 목표와 손절: 진입 전에 가격과 R 거리를 정하고, 목표를 갱신할 조건이 있다면 함께 적습니다.
- 성과: 승률, 거래당 평균 손익, 총손익, 거래 수를 같은 기간에서 비교합니다.
- 시간: 이익 거래와 손실 거래의 보유 기간을 나누어 확인합니다.
- 청산 뒤 경로: 목표 뒤 20봉을 관측한다면 이후 최고가뿐 아니라 저가도 적습니다. 다른 청산 규칙의 결과는 실제로 다시 계산합니다.
- 재검증: 비교에 쓰지 않은 기간에서도 같은 목표가 비슷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합니다.
고정 목표를 바꿀 근거는 ‘그때 더 들고 있었으면’이라는 한 거래의 아쉬움보다, 같은 조건의 거래에서 반복되는 차이에 있습니다. 목표를 높였을 때 늘어난 이익과 늘어난 미도달 거래를 함께 기록합니다.